①에 이어서…

ITZY(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는 그동안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으며 ‘MZ세대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예지는 수많은 MZ세대를 사로잡은 비결을 묻자 “멤버들 자체가 MZ세대에 속하기도 하고 표현법이나 곡 메시지에 공감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채령은 “있지 자체가 MZ세대라서 같은 세대의 청춘들이 고민하는 걸 같이 고민하고 있다는 것에 공감을 많이 해주는 게 아닐까 싶다”며 “스스로를 사랑하고 솔직하고 당당하게 드러내는 게 MZ세대의 특징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부분을 대표한다고 얘기해주시니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데뷔 초 때부터 ITZY가 타이틀곡에 갖고 온 메지시가 ‘당당함, 솔직함, 나 자신을 사랑함’이다 보니 공감을 많이 샀다고 생각해요. 이번 앨범에도 그런 메시지가 많이 들어가 있으니 이번 앨범을 통해서도 MZ세대 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류진)

특히 ITZY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글로벌 대세로 활약하고 있다. 리아는 “많은 케이팝 아티스트 선배님이 멋진 활약을 펼쳐주셔서 음악의 경계와 한계가 없어지고 그 덕에 저희의 음악과 콘텐츠가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저희도 그에 보답하기 위해 글로벌 발매를 준비했다. 또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시는 ITZY의 매력은 무대에서 나오는 긍정적 에너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와 함께 여러 콘텐츠 등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며 “다양한 채널이 있는 만큼 ITZY의 강점인 퍼포먼스를 중점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만날 수 있게 준비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함께 작업하고픈 아티스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유나는 “기회가 된다면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저희가 한번 ‘아이유의 팔레트’에서 선배님을 만난 적 있다. 그때 ‘SURF’라는 곡을 함께 불렀는데, 시너지가 잘 어울렸다고 생각해서 꼭 아이유 선배님과 함께 컬래버를 해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그간 ITZY는 ‘MZ세대 대표’, ‘4세대 대표 걸그룹’ 등의 수식어를 얻어왔다. 채령은 이번 활동을 통해 얻고싶은 새로운 수식어를 묻자 “멤버들의 사기를 더 불태우기 위해 더 강력한 수식어를 내세우려고 한다”며 “타이틀곡 ‘마.피.아. In the morning’에 전반적으로 총 겨누는 안무가 많다. 그게 팬들에게 인상 깊게 남았으면 해서 ‘팬심 저격수’, ‘K팝 대표 퍼포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이루고픈 성과가 정말 많고 갈 길이 멀다고 생각해요. 새롭게 이루고 싶은 게 있다면 ‘ITZY는 항상 예상을 뛰어넘는다’는 말을 많이 듣고 싶어요.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마주할 미래에도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게 ITZY만의 무대를 멋있게 꾸밀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종 목표예요.”(예지)

팬들을 향한 그리움도 빼놓을 수 없었다. 리아는 이번 활동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묻자 “팬들을 못 본 지 오래돼서 이번 활동을 하면서 팬들과 좀 더 가까워지고 싶다. 오랜만에 만나는 만큼 하루빨리 재밌는 시간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채령은 “이번 컴백이 새로운 도전이었던 만큼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고 그게 대중들과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고, 좋은 에너지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믿지(MIDZY, 팬덤명) 너무 사랑하고,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믿지에게 자랑스럽고 뿌듯한 가수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만큼 힘내서 이번 활동을 할 테니 기대해주시고 건강 조심하세요!”(유나)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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