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실종된 의대생 소식에 연예인들이 제보를 당부했다.

심진화는 30일 자신의 SNS에 실종된 의대생 사진을 게재하고 “지난 토요일, 24일에서 25일로 넘어가는 새벽 2시에서 4시 사이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고 한다. 부디 신경써달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혹시 주차하신 분이 있으시면 블랙박스를 부탁드린다. 부모님이 간절히 찾고 계시다”고 호소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지애도 자신의 SNS에 “오늘 하루종일 내 마음을 어지럽혔던 뉴스”라면서 “‘장학퀴즈’ 경기고 편에 출연했던 손정민 군. 그사이 멋지게 자라 의대생이 되었는데 이게 무슨 일일까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제발 아무 일 없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도한다. 실종 당시 CCTV가 확보되지 않아 수사가 쉽지 않나 보다. 그 시각 반포한강공원에 주차했던 차량의 블랙박스 확보가 중요할 것 같다. 근처에 주차하셨거나 목격하신 분들 제보 부탁드린다. 서초경찰서 실종팀”이라고 덧붙였다.

서울 소재 사립대 의대생으로 알려진 손씨는 지난 24일 오후 11시부터 익일 오전 2시경까지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들었다가 실종됐다. 손씨 아버지가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하는 등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