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故 이건희 회장의 지분을 이재용·이부진·이서현 3자녀가 각 120만5720주씩 상속했다.

사진=삼성 제공/연합뉴스

오늘(30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족이 용산세무서에 상속세를 신고했다. 

삼성물산은 홍라희 씨가 180만8577주, 이재용 씨와 이부진, 이서현 씨가 각각 120만5720주씩 상속받았다고 공시했다. 

삼성SDS는 이 회장이 보유하던 9701주가 홍라희 씨에게 3233주, 이재용 씨 등 3남매에게 각 2100여 주씩 상속됐다.

이 같은 분배 결과는 홍 여사가 9분의 3, 세 남매가 각각 9분의 2인 법정 상속비율과 일치한다.

상속인들은 이날 상속세의 6분의 1인 2조여원을 먼저 내고 앞으로 5년간 다섯차례에 걸쳐 나머지 10조여원을 납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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