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라이브 음성 커뮤니티 기능 ‘스페이스(Twitter Spaces)’를 4일 공식 론칭했다.

스페이스는 음성으로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능이다. 트위터는 이용자들이 스페이스 기능을 통해 목소리로 전달되는 보다 진솔한 대화와 소통을 나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트위터는 지난 2020년 12월 @TwitterSpaces 계정을 개설하고 iOS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페이스 기능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올해 3월부터 안드로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확대 진행했다.

공식 런칭과 함께 600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한 이용자는 누구나 스페이스를 개설해 대화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트위터 이용자는 타임라인 상단에 있는 ‘플릿(Fleets)’ 영역에서 스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진행 중인 스페이스의 경우 보라색 아이콘으로 표시되며 이를 탭해 스페이스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트윗이나 다이렉트 메시지(DM)를 통해 공유된 링크로도 참여 가능하다. 이용자는 스페이스에서 발언 권한을 받아 자신의 의견을 밝히거나 이모지를 이용해 감정을 표현할 수 있으며, 스페이스 내에서 트윗을 공유하거나 확인할 수 있다.

전 세계 이용자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라이브 자막 기능도 제공한다. 현재 라이브 자막 기능은 영어만 지원되지만 향후 지원 언어를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트위터는 스페이스 기능에 ‘유료 스페이스(Ticketed Spaces)’, ‘스페이스 알림 및 예약 설정(Schedule and set reminders)’, ‘공동호스트(Host with others)’ 등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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