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김명민의 2차 공판이 시작되는 가운데 그를 위해 증인석에 오른 ‘양크라테스 키즈’ 김범, 류혜영, 이다윗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사진=JTBC 스튜디오, 스튜디오 피닉스, 공감동하우스 제공

JTBC 수목드라마 ‘로스쿨’은 지난 방송에서 양종훈(김명민) 교수의 1차 공판이 열렸다. 그리고 로스쿨 부원장 강주만(오만석)이 사건 현장에서 사라졌던 일회용 설탕을 가져왔다는 사실을 증언하며 양종훈이 서병주(안내상)에게 설탕을 탄 커피를 먹였다는 주장에 힘을 실었다.

문제는 이 증언이 재판부에 받아들여질지는 아직 미지수라는 점이다. 딸 강솔B(이수경)가 진범이라고 생각해 허위 자백을 하려던 행위가 진술의 신빙성을 떨어뜨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양종훈은 남은 재판을 통해 남은 의혹들을 마저 풀어야 한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엔 그 과정이 펼쳐질 2차 공판 현장이 담겼다. 여기엔 로스쿨 살인사건을 계기로 양종훈과 돈독한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제자 한준휘(김범)와 강솔A(류혜영)가 증인으로 나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그런데 공부할 시간을 뺏기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법정 출석을 거부했던 서지호(이다윗) 역시 증언석에 앉아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은밀하게 서병주에 대한 정보들을 수집하는 등 서지호의 이전 행보를 통해 그가 서병주와 모종의 사연이 있음을 예측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예고 영상에선 “서병주 교수를 피고인 석에 세우고 싶다”며 복수를 다짐하는 움직임까지 포착됐다. 여기에 “피고인이 서병주를 살해하는 걸 본 목격자를 찾아냈습니다”라며 진형우(박혁권) 검사가 증인을 신청해 긴장감까지 배가된다.

한준휘, 강솔A, 그리고 서지호까지 그간 ‘양크라테스’ 양종훈에게 형법을 배우며 재판 과정을 익혀온 제자들. 스승의 유죄 여부가 걸린 재판에선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JTBC ‘로스쿨’은 5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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