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이 초월적 존재와 죽음을 100일 앞둔 인간의 사랑이라는 참신한 설정으로 올봄 시청자를 찾아온다.

오는 10일 밤 9시 첫 방송 예정인 tvN 새 월화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다.

‘뷰티 인사이드’로 섬세한 필력을 인정받은 임메아리 작가와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로 따스한 웃음을 선사한 권영일 감독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멸망’은 신선한 설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원대한 목표 없이 살아가다 어느 날 100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 동경이 세상의 멸망을 부르짖자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인 멸망이 찾아온다는 독특한 설정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한다. 이에 목숨을 건 계약으로 얽힌 동경과 멸망이 서로의 생에 침투하며 변화해가는 과정과 그 속에 싹트는 존재를 넘어선 로맨스가 치명적 설렘을 예고한다.

더욱이 동경은 죽음을 코앞에 두고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당찬 성격의 소유자. 이에 죽음 앞에서도 긍정적으로 미소지어 보이는 동경과 죽음을 관장하는 존재 멸망의 케미스트리가 보는 이들을 빠져들게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푸르른 생기를 품은 동경과 다크한 소멸의 기운을 뿜어내는 멸망의 대비가 이목을 끌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동경의 앞에서 끊임없이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멸망의 초월적인 활약이 보는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tvN은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시작으로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구미호뎐’ 등 판타지를 가미한 로맨스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바 ‘멸망’이 판타지 로맨스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 tvN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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