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에게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긴 영화 ‘미나리’가 케이블TV VOD 판매 순위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사진=홈초이스 제공

홈초이스가 발표한 LG헬로비전, Btv 케이블, 딜라이브, CMB, 현대HCN 등 전국 케이블TV 4월 5주차 영화, 방송 VOD 순위에 따르면 ‘미나리’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미나리’는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빛나는 윤여정의 힘을 과시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케이블TV에선 윤여정 VOD 특집관을 진행하는 등 ‘미나리’로 촉발된 윤여정 출연작품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김영광과 이선빈이 각각 흥신소 사장과 열정 충만 비밀 요원으로 분한 코믹 액션 영화 ‘미션 파서블’이 2위, 순조시대 신유박해로 흑산도로 유배된 정약전(설경구)과 청년 어부 창대(변요한)가 이끌어가는 스토리 ‘자산어보’가 3위를 기록했다.

방송 VOD 순위에선 SBS ‘모범택시’가 또 다시 1위에 올랐다.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매회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며 정의를 다루는 여러 작품들 중에서 홀로 시청률 고공행진 중이다.

특별히 정해진 포맷 없이 매 회마다 유재석이 각종 콘텐츠를 이끌어가는 예능 MBC ‘놀면 뭐하니?’가 또 2위에 올랐다. MSG워너비 프로젝트의 도봉산 조와 아차산 조 그룹 미션 현장과 블라인드 경연을 통과한 합격자 8명의 정체가 공개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우리 시대 진짜 정의의 의미를 거듭하며 질문하던 tvN ‘빈센조’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식의 복수의 정점을 찍으며 화려하게 20부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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