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이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를 개최한다.

오는 11일 개최되는 '라이프 사진전'은 누적 관람객만 50만 명, 20세기 최고의 사진잡지 라이프지의 진수를 모은 전시회다. 

2013년 '하나의 역사, 70억의 기억'으로 시작해 2017년 '인생을 보고, 세상을 보기 위하여'에 이어 이번 전시 '더 라스트 프린트'라는 주제로 4년 만에 돌아와 삼부작 시리즈의 마지막을 완성한다.

'라이프 사진전 : 더 라스트 프린트'는 1000만 장의 방대한 사진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라이프지의 아카이브에서 20세기, 우리가 함께한 사람과 그 순간, 보이는 것과 그 뒤에 가려진 이야기가 담긴 100장의 사진을 엄선해 선보인다.

지난 두 번의 전시가 격동의 시대와 역사에 남겨진 인물을 중심으로 한 내용을 선보였다면 이번 전시는 우리의 삶에 보다 가까운 일상을 포착한다. 이를 통해 삶의 여유와 원동력을 안겨다 줄 아름다움을 선사하고자 한다.

'라이프 사진전'은 시대를 막론하고 바래지 않는 인간의 가치를 담은 기록이자 포토저널리즘의 무게를 알지 못한 채 뛰어들어 희생을 감내해야 했던 탁월한 사진가들이 함께 이룩한 업적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100장의 작품과 더불어 알프레드 에이젠슈테트, 로버트 카파 등 라이프지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사진가 8명을 조명하는 'BIG 8' 섹션을 통해 '포토에세이'와 주요 기사, 빈티지 잡지를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오는 11일부터 8월2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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