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 산업 프로그램인 제13회 전주프로젝트가 시상식과 함께 3일간의 일정을 최종 마무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전주랩 2021, K-DOC CLASS, 전주프로젝트 참가 다큐멘터리를 대상으로 하는 아빈앤컴퍼니 어워드 등, 전주프로젝트 총 11개 부문에 대한 수상작이 발표됐다.

사진=전주국제영화제 제공

전주랩 2021 부문에서는 총 2000만원 규모를 지원하는 ‘2차 기획개발비’에 차정윤 감독의 극영화 프로젝트 ‘딸에 대하여’를 비롯해 윤심경 감독의 극영화 프로젝트 ‘연이’와 이원식 감독의 극영화 프로젝트 ‘얼굴 없는 남자’가 선정됐다.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후원으로 사운드 마스터링을 지원하는 ‘JICA상’은 고두현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안경, 안경들’과 이영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사랑받을 자격’(가제)에 돌아갔다. ‘안경, 안경들’은 해외영화제 출품을 위한 영어 자막을 제작 지원하는 ‘푸르모디티상’ 또한 수상했다. 디지털 색보정 등 후반작업을 지원하는 ‘전주영화제작소상’은 이영미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사랑받을 자격’, 박강 감독의 극영화 프로젝트 ‘세이레’가 받았다.

한편 촬영 장비와 편집실, 디지털 색보정 과정을 지원하는 ‘전주영화제작소상(전주숏)’은 김고은 감독의 단편 극영화 프로젝트 ‘동창회’, 김은희 감독의 단편 극영화 프로젝트 ‘힘찬이는 자라서’가 수상했다. 전주영상위원회가 올해 처음 신설한 ‘전주영상위원회상’은 김홍 감독의 숏폼 드라마 ‘지지고, 볶고, 메치고’에게 돌아갔다. 전주영상위원회상은 촬영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SJM문화재단과 전주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하는 K-DOC CLASS 부문에서는 한국 다큐멘터리 기획개발 지원 프로그램인 ‘러프컷 내비게이팅’에 선정된 3편 가운데 2편이 수상했다. 제작 격려금 200만원을 지원하는 ‘SJM문화재단 러프컷 부스터’는 홍다예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잠자리 구하기’에게 돌아갔으며 ‘SJM문화재단 편집 부스터’ 선정작으로는 전찬영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마더케어서비스’가 결정됐다.

이일하 감독의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모어’는 해외영화제 출품을 위한 영어 자막을 제작 지원하는 ‘푸르모디티상’을 수상했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아빈앤컴퍼니 어워드에는 이영미 감독의 ‘사랑받을 자격’, 아빈크리에이터상은 고두현 감독의 ‘안경, 안경들’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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