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스웨덴 의회 앞에서 ‘기후 학교 파업’ 1인 시위를 시작으로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 연설, 2019년 타임지 선정 ‘올해의 인물’ 최연소 수상, 3년 연속 노벨평화상에 노미네이트된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용기 있는 행보를 담은 영화 ‘그레타 툰베리’가 6월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사진='그레타 툰베리' 스틸컷

‘그레타 툰베리’는 전세계적으로 #미래를위한금요일 시위를 확산시키며 새로운 물결을 일으킨 스웨덴의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환경 아이콘이 되기까지의 여정을 따라가는 영화다.

2018년 어느 금요일, 학교 대신 거리로 나선 그레타 툰베리는 어른들의 차가운 눈초리를 받으며 ‘기후 학교 파업’ 1인 시위를 시작한다. 곧 ‘미래를 위한 금요일’로 전환된 시위는 전세계 청소년들에게 확산되고 거리 위 혼자였던 그레타 툰베리는 전세계인들의 지지를 받으며 새로운 기후위기 대응 물결을 일으킨다.

‘그레타 툰베리’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나는 장면부터 요트로 대서양을 건너 유엔 기후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장면까지 모두 담으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안일하게 대응하는 기성세대를 비판하고 전세계에 경종을 울리는 그레타 툰베리의 여정을 담았다.

사진='그레타 툰베리' 스틸컷

영화는 미디어, 정부, 각국 정상들 앞에 당당한 환경운동가로 나선 그녀에게 한편으로 지워진 책임감과 부담감을 조명하며 단순히 세계적인 환경 아이콘이 아닌 10대 소녀 그레타 툰베리의 모습도 담아내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할 예정이다.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그레타 툰베리’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온라인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지난 4월 30일, 5월 5일 두 회차에 걸쳐 상영하며 관객들의 박수와 함께 국내에서 성공적인 첫 선을 보였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모든 순간을 담은 영화 ‘그레타 툰베리’는 6월 개봉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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