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디셔널 캐주얼브랜드 헤지스가 2021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선보이기 위해 6일 오후 3시(이하 한국시간)부터 헤지스 공식 홈페이지 헤지스닷컴에서 국내 최초의 3D 가상 런웨이 ‘헤지스 버추얼 런웨이(HVR)’를 진행했다.

헤지스의 21FW 컬렉션은 영국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전통과 문화를 모티브 삼아 ‘헤지스 어드벤처 인 원더랜드’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영 빅토리아' 테마로 나뉘어 무대에 올랐다. 영국의 클래식한 감성을 미래지향적으로 표현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평이다.

최신 3D 디자인 기술을 통해 구현된 HVR은 언제, 어디서나 공식 홈페이지에 접속해 손안에서 즐길 수 있다. 또한 관람객 모두를 프런트 로에 초대해 기존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헤지스만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승화시켰다.

업계 최초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대만, 베트남, 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에서 동시 진행됐다. 2007년 중국을 시작으로 주요 아시아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며 글로벌 패션 브랜드로 입지를 다져온 헤지스는 이번 런웨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고객 및 소비자와도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헤지스는 런웨이 행사 준비 과정에서 샘플 제작 과정을 건너뛰며 '그린 디자인'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21FW 시즌의 모든 제품을 기획 및 제작하는 프로세스 전반에 3D 디자인 시스템을 도입해 의류 한벌 제작 기준 이전 대비 평균 55%가량의 환경오염 감소 효과를 이뤘다. 헤지스는 패션업계 문제점으로 지적되어온 섬유 폐기물과 에너지 낭비를 차단하며 친환경 혁신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사진=LF 헤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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