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가 일본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직원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한다.

사진=연합뉴스

6일 화이자는 보도자료를 통해 도쿄올림픽 참가 선수단의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위해 백신을 기부하기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화이자는 선수단에 대한 백신 물량 배송을 5월 말 시작해 7월 23일 도쿄 올림픽 개막 전에 선수단이 백신 2회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기부가  각국과 맺은 백신 계약에 따른 공급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7월 예정됐던 도쿄올림픽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일정이 연기돼 올해 7월 23일 개막할 예정이다. 일본 당국은 올림픽을 강행한다는 입장이지만, 앞서 일본 정부가 오사카부, 효고현, 교토부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25일부터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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