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이 자신의 이혼과 관련해 여배우 진술서를 공개한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가운데 이진호가 직접 입장을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를 운영하는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에 “상당히 흥미로운 내용이다. 구혜선 친구분의 실명까지 공개한 유튜버들은 고소하지 않았고 불륜 의혹을 제기한 이들에게는 입을 닫으면서 제게 이런 소송을 걸었다”며 “담담하게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수사기관으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제가 확보하고 공개한 진술서가 구혜선이 가진 진술서와 같다더라. 다행이다. 앞서 밝혔듯 해당 여배우 B씨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진술서를 작성한 적 없다고 했다. 오늘 다시 확인했는데 그 입장엔 변함이 없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이진호는 ‘안재현 또 터졌다. 톱 여배우 진술서의 실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구혜선 측은 “유튜버 A는 위 진술서가 법적 문서의 양식을 갖추지 못했다고 호도하면서 해당 명의인에 의해 작성되지 않은 것처럼 거짓 사실을 드러내 대중을 호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술서는 해당 명의인이 전해준 내용으로 작성됐고 해당 명의인이 그 내용을 확인하고 동의한 진술서”라며 “유튜버 A에 대한 명예훼손 형사고소장을 제출, 구혜선과 진술서 작성인에 대한 인격을 무자비하게 훼손한 점에 대해 마땅한 형사 죄책을 묻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