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예술영화의 축제인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열흘 간의 여정을 마치고 8일 막을 내렸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8일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폐막했다. 지난달 29일 막이 오른 전주국제영화제는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개막작 ‘아버지의 길’로 시작했다.

올해 영화제는 전세계 48개국 194편(해외 109편·한국 85편)이 관객과 만났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연일 매진 기록을 세우며 영화 팬들 사이의 인기를 증명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영화제 나흘째인 지난 2일 기준 매진율은 96.7%를 기록하기도 했다. 영화제 상영작을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는 웨이브(wavve) 이용 횟수도 4000건을 넘었다.

다만 영화제 기간에 자원봉사자와 관객이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여파에 직면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다. 영화제 기간 특색있는 공간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골목 상영’도 올해 처음 시작해 인기를 끌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에도 영화제를 찾아준 영화 팬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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