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미국 NBC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이하 SNL)에 출연했다.

일론 머스크는 해당 방송을 통해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사람으로서는 처음으로 코미디쇼를 진행하게 됐다. 적어도 (아스퍼거 증후군을) 인정한 건 처음”이라며 쇼의 포문을 열었다.

사진=NBC 'SNL' 인스타그램

그는 이날 “내가 가끔 (트위터에) 이상한 게시글을 올린다는 건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것이 내 의식의 흐름”이라고 말했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어머니날의 맞아 유명 모델이자 모친인 메이와 함께 출연했다.

메이는 “어머니날 선물을 주니 매우 기쁘다”라며 “도지코인은 아니겠지?”라고 물었다. 이에 일론 머스크는 “맞아요”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간 일론 머스크는 가상화폐인 도지코인을 지지하는 발언을 수차례 해왔다.

도지코인에 대한 질문에 머스크는 “통화의 미래”라고 했다. 하지만 ‘도지코인이 사기(hustle)냐’는 질문에 “그래, 사기다”라고 농담을 했다.

이 영향인지 머스크가 출연한 ‘SNL’ 방송 중 도지코인은 약 0.53달러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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