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 이성종이 오랜만에 팬들과 실시간 소통에 나섰다.

이성종은 지난 9일 오후 5시, 공식 네이버 브이 라이브(V LIVE) 채널을 통해 소집 해제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이날 방송에서 이성종은 오랜만에 만난 팬들과 인사를 나눈 뒤 키워드를 이용한 근황 토크를 진행했다. 첫 번째 키워드 ‘변화’에 대해 이성종은 “수면시간이 가장 큰 변화다. 예전에는 밤낮이 없었는데, 요즘은 새벽 5시면 눈이 떠지고, 밤 9시면 졸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위시리스트가 있냐는 질문에 성종은 “코로나가 종식되면 팬분들을 대면으로 만나고 싶다. 제가 말없이 가서 팬분들이 많이 서운해하셨던 것 같다”라며 “대면이 쉽지 않다면 언택트로나마 팬미팅을 개최해서 인스피릿을 빨리 만나고 싶다. 그리고 인스피릿, 저, 울림 식구들, 멤버들 모두 건강한 2021년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답했다.

세 번째 키워드는 ‘인스피릿’이었다. 이성종은 “바꿀 수 없고, 제 삶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 거의 전부라고 할 정도다”라며 “인스피릿이 있어서 건강하고 즐겁게 활동할 수 있다. 그동안의 공백을 파이팅 넘치게 노력해서 인스피릿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 키워드로 근황에 대해 밝힌 이성종은 “요즘은 어떻게 해야 좋은 콘텐츠, 방송으로 인스피릿을 만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 계속 미팅하고 이야기하는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좋은 모습으로 짠하고 나타나겠다”라며 팬 사랑을 드러냈다.

팬들의 깜짝 이벤트도 마련됐다. 팬들의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를 읽어나간 이성종은 정성 가득한 이벤트에 “집에 가져가서 하나하나 다 읽어보겠다. 너무 감동이고 감사하다”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끝으로 이성종은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끝이 있으면 다음 시작이 있다. 2년 만에 돌아왔는데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댓글과 이벤트 덕분에 사랑받는 기분이 든다. 오늘 푹 자고 좋은 꿈 꿀 수 있을 것 같다”라며 “기다려준 만큼 앞으로 더 많이 찾아가려고 한다.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 어린 메시지를 남기며 라이브 방송을 마무리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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