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김부겸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사진=연합뉴스

14일 문 대통령은 오전 7시께 김 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통령이 김 후보를 지명한 지 28일 만이다.

김 총리의 임기 시작일은 이날부터 시작된다. 국회는 전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총리 임명동의안을 무기명 투표에 부쳐 재석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 국민의힘은 표결에 불참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 6~7일 김 총리의 청문회를 진행했지만 국민의힘의 반대로 인사청문보고서를 채택하지 못했다.

한편 김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 출근해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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