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리즈와의 경기에서 리그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손흥민이 또 한 번 득점포에 도전한다. 상대는 최근 아다마 트라오레의 활약에 힘입어 좋은 흐름을 보이는 ‘늑대 군단’ 울버햄튼이다.

사진=스포티비 제공

지난 경기에서 이미 차붐과 어깨를 나란히 한 손흥민이 또 다른 전설이 될지 관심이 모이는 이번 경기는 16일 오후 9시 5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생중계된다.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스마트TV 앱을 통해 큰 화면으로도 즐길 수 있다.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이 어디까지 능력을 보여줄까. 지난 리즈와의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손흥민은 차범근과 함께 한국인 유럽 리그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인 17골을 기록 중이다. 남은 경기에서 추가 득점을 기록한다면 한국 선수 중 최고의 위치에 오를 수 있다.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인 손흥민이 앞으로 몇 골을 더 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토트넘은 유로파행 티켓을 지키기 위해 남은 세 경기에서 전승이 간절하다.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치열한 순위 싸움이 진행되고 있기에 모든 것을 쏟아부을 것으로 보인다. 또 하나 주목해야할 점은 모하메드 살라와 치열하게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는 해리 케인의 득점 여부다. 케인과 손흥민을 앞세운 토트넘이 유로파 티켓을 가져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직전 두 시즌 연속 7위를 기록하며 다크호스의 모습을 보였던 울버햄튼은 현재 12위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근육맨’ 아다마 트라오레의 부진과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준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즌 막바지에 좋은 흐름을 되찾고 있어 토트넘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이 신기록 수립과 함께 팀의 순위를 지켜낼지, 울버햄튼이 고춧가루를 뿌리며 승리를 챙길지 기대가 모이는 토트넘과 리즈의 리그 36라운드 경기는 16일 오후 9시 50분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온(SPOTV ON) 그리고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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