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제라드 감독이 이끄는 레인저스가 스코틀랜드 리그를 무패로 제패했다.

사진=레인저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2020-21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SPL) 38라운드에서 레인저스가 애버딘을 4-0으로 제압했다.

레인저스는 전반 5분 상대 자책골을 시작으로 전반 34분 루페, 후반 15분 루페, 후반 43분 데포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완승을 따냈다.

이날 승리로 레인저스는 32승 6무 무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고, 승점 102점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웠다. 

스코틀랜드 리그 역사상 4번째 무패 우승이다. 레인저스 통산 55회이자 10년 만의 리그 우승이다. 

지난 2018년 여름 레인저스 지휘봉을 잡은 제라드 감독은 리버풀 선수 시절 유독 리그 우승과는 인연이 없었다. 그러나 레인저스에서 리그 우승을 맛보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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