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유럽 클럽 대항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로이터=연합뉴스

1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풀타임 소화하며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과 함께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 EPL에서 17골(10도움)을 올려 1985-1986시즌 레버쿠젠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7골을 넣은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과 한국 선수 단일 시즌 유럽 리그 최다 골 타이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은 새 기록 작성을 다음 경기로 미루게 됐다.

전반 45분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받은 해리 케인이 선제골을 넣었다. 케인은 리그 22골로 리버풀의 살라(21골)를 제치고 독점 단독 선두에 올랐다. 후반 17분엔 호이비에르가 추가골을 넣었다.

시즌 종료까지 두 경기를 남긴 토트넘은 한 경기를 덜 치른 5위 리버풀(승점 60점)을 승점 1점차, 4위 첼시(승점 64점)를 승점 5점차로 추격하며 6위가 돼 4강 희망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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