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가 MZ세대를 중심으로 커지는 비건 소비 시장에 발맞춰 비건 메뉴를 강화한다. 아몬드 우유로 만든 비건 빙수를 올해 첫 출시하고 비건 브레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기존에 판매하던 비건 헬시버거도 비건 맥주와 새롭게 페어링해 만날 수 있다.

사진=인터컨티넨탈 제공

먼저 호텔 1층 로비 라운지에서는 아몬드 우유 얼음을 사용한 스위트 비건 빙수를 출시했다. 아몬드 우유 얼음에 프룬, 대추야자, 그래놀라, 라임 소르베로 달달하면서도 상큼하고 건강한 맛을 냈으며, 1인용 빙수로도 만날 수 있다.

기존 육류 패티를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패티를 사용한 100% 유기농 비건 버거인 비건 헬시버거도 로비 라운지에서 판매 중이다.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콩과 버섯 등에서 추출한 단백질로 소고기 패티의 맛을 구현해 낸 유기농 패티인 ‘비욘드 미트’를 사용한다.

또한 이 비건 버거는 식물성 패티 뿐 아니라 유기농 밀가루와 유기농 햄프시드로 호텔 베이커리에서 직접 구운 번, 올리브 오일로 볶은 양파와 양송이 버섯, 100% 유기농 채소, 두유를 이용한 마요네즈 등을 사용했다.

이와 어울리는 비건 맥주 2종도 새롭게 선보인다. 영국 대표 수제맥주사 브루독의 비건 인증 맥주로, 뉴질랜드 홉과 미국계 홉의 조화에 풍부한 자몽, 파인애플, 리치 등의 열대 과일 향과 쌉싸름한 맛이 특징인 ‘브루독 펑크 IPA’와 카라멜 몰트 베이스에 시트러스 향이 조화로운 글로텐 프리 맥주 ‘브루독 배가 본드 페일 에일’을 만날 수 있다.

그랜드 델리는 신규 비건 브레드 2종, 비건 후르츠와 볼콘 브레드의 판매를 시작했다. 비건 후르츠는 밀가루 대신 쌀가루와 보릿가루를 섞어 만들었으며, 열대 과일과 체리, 아몬드, 호두, 밤 등을 넣어 새콤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볼콘 브레드는 주재료인 호밀에 해바라기씨를 넣었으며 호밀의 신맛을 중화시키기 위해 아카시아 벌꿀로 단맛을 첨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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