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지소연이 2020-2021시즌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로이터, AFP=연합뉴스

18일(한국시각) 영국 스포츠 매체 디 애슬래틱은 자체적으로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여자 슈퍼리그(WSL) ‘올해의 팀’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 자리를 차지했다. 올시즌 손흥민은 리그에서 17골 10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차범근 전 감독과 함께 한국인 한 시즌 리그 최다골 타이 기록을 세웠으며 해리 케인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토트넘의 EPL 역사상 최초로 두 시즌 연속 ’10-10’을 기록한 선수가 됐다.

사진=디 애슬래틱 캡처

지소연은 WSL 4번째 우승을 일궈냈으며 올시즌 구단 사상 최초로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결승에서 바르셀로나에게 패했지만 지소연은 첼시 위민 레전드로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디 애슬래틱은 EPL 올해의 선수에 맨체스터 시티 수비수 후뱅 디아스, 영플레이어엔 맨시티의 필 포든, 올해의 감독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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