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의 가격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설화 여파로 석 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사진=연합뉴스

17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이 4만2185달러까지 하락하며 지난 2월 8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상자산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서부시간 기준 17일 오후 2시(한국시간 18일 오전 6시)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0.18% 떨어진 4만4559.59달러로 집계됐다. 한때 1조달러를 넘겼던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8000억달러대로 내려오면서 8337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머스크가 전날 테슬라가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을 하나도 팔지 않았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지만 전반적인 암호화폐 약세 움직임을 되돌리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반면 비트코인 다음으로 규모가 큰 가상자산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0.29% 오른 3394.86달러로 집계됐다. 시총은 3934억8000만달러로 늘었다.

머스크가 지지하는 도지코인도 24시간 전과 비교해 0.33% 오르며 0.4944달러에 거래됐다. 시총은 639억8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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