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공격수이자 손흥민과 함께 토트넘 홋스퍼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해리 케인이 다음 시즌 팀을 떠날까.

로이터=연합뉴스

17일(현지시각)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케인이 올 여름 토트넘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스포츠는 “맨체스터 시티를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등 다수의 EPL 팀들이 영입을 위해 케인에게 접촉했다. 케인도 최근 토트넘 구단에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다시 한 번 내비친 상황”이라고 전했다.

케인은 EPL을 넘어 전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한명이며 올시즌 리그에서 22골 13도움을 기록해 득점, 도움 랭킹 1위에 올랐다. 하지만 토트넘과 함께 하며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해 계속해서 이적설에 휩싸였다.

2015-2016시즌, 2017-2018시즌엔 리그 우승에 가까웠으나 각각 3위와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2018-2019시즌엔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리버풀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이날 자신의 SNS에 “케인이 토트넘에서 일어난 일 때문에 좌절하고 있지만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알리지 않았다”며 “케인은 그가 사랑하는 구단을 위해 문제를 일으키는 타입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