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오늘(18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8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멀지 않은 미래를 배경으로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는 버려진 로봇의 이야기라는 참신한 소재와 어쿠스틱 선율로 이루어진 서정적인 음악으로 꾸준히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지난 해에는 미국 애틀란타 트라이아웃 공연과 일본 라이선스 공연의 성료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작품의 결에 맞는 따스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와 포근함이 느껴지는 콘셉트로 눈길을 끈다. 파스텔 톤의 의상과 로봇임을 상상하게 하는 충전선, 작품 속에 스토리를 이어주는 상징적 매개체인 화분과 레코드판 같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함께 어우러져 순수하고 청량함이 가득한 분위기의 포스터를 완성했다.

배우들은 이번 시즌에 참여하는 소감과 각오도 함께 전했다. 순수한 눈빛으로 보는 이들의 설렘을 유발한 올리버 역 신성민은 "'어쩌면 해피엔딩'과 함께 한다는 게 참으로 떨리고 설렌다. 이 행복한 마음을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모든 관객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고,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겠다"고 함께하게 된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맑은 미소로 감성을 한층 더한 임준혁 역시 "너무 좋아하는 작품에 참여하게 돼서 행복한 마음이다. 그 행복을 관객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새롭게 합류한 각오를 밝혔다. 또한 특유의 따스한 표정으로 온기를 전한 정욱진은 "정말 사랑하는 작품에 다시 한번 참여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 좋은 분들과 즐겁게 연습중인만큼 최고의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겉으로는 활발한 성격이지만 옛 주인들이 이별하는 과정을 지켜본 탓에 관계에 대해서는 냉소적인 헬퍼봇6 클레어 역의 홍지희, 해나, 한재아도 캐릭터에 몰입해 감정에 푹 빠진 모습의 섬세한 표정으로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배가시키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했다. 

청순한 표정으로 애틋함마저 느껴지는 홍지희는 "설렘과 두려움이 동시에 뒤섞인 기분으로 연습 중이다. 클레어와 함께하며 아프고 또 행복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캐릭터를 처음 만나는 소감을 밝혔다. 차분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해나는 "새로운 클레어로 합류하게 돼 너무 설레이고 함께 감정을 공유하는 소중한 시간들이 될 것 같아 두근두근 한 마음이다"라고 뉴캐스트로서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따사로운 햇살과 같은 싱그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한재아는 "가장 사랑하는 작품에 이렇게 다시 참여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처음 작품을 마주한 순간으로 돌아가서 그 설렘과 떨림을 다시 한번 잘 녹여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다시 한번 무대에 오르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의 성종완과 이선근 역시 중후한 멋과 젠틀한 매력으로 진한 감성을 더하며 작품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부드러운 미소로 인자한 제임스를 표현한 성종완은 "너무나 사랑하는 작품에 다시 한 번 참여하게 되어 무척 기쁘고 감사하다. 새로 만나게 된 그리고 다시 만나게 된 올리버들과 클레어들 그리고 듬직한 이선근 제임스와 함께 최선을 다해 멋진 앙상블로 찾아 뵙겠다"고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감미로운 분위기와 자상한 눈빛으로 시선을 끈 이선근은 "어려운 시기에 귀한 공연에 다시 한번 참여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기쁘다. 모든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끝까지 안전하게 무사히 공연을 마치는 것이 바람이자 각오이다"며 공연에 임하는 속 깊은 마음을 전했다.

오는 6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늘(18일) 오전 11시에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1차 티켓 예매시 6월22일부터 7월4일 공연에 한해 조기예매 20% 할인이 적용된다.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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