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우주대스타'가 오늘(18일) 첫 티켓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우주대스타'는 무명의 싱어송라이터 노바가 오너의 라이브펍 Stardust에서 초록색 장갑을 낀 정체불명의 외계 요원 O126을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다. 외계 행성에서 슈퍼스타로 살 것을 제안받고 갈등의 기로에 서는 이야기를 관객과 호흡하는 콘서트 형식으로 담은 뮤지컬이다. 지난 8일 광화문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에무 팡타개라지에서 열린 단 3일간의 특별 공연이 전석 매진되며 초유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CJ문화재단 ‘2021 스테이지업 공간지원사업’에 높은 경쟁을 뚫고 선정되며 주목을 받았다. 오는 5월 25일부터 CJ아지트 대학로에서 3주간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CJ문화재단은 매년 우수 작품을 선정해 작품이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CJ아지트 대학로 공연장과 부대시설, 무대장비를 무료로 대여하고 창작지원금, 홍보 마케팅, 하우스 운영 인력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작품은 뮤지컬 '마마, 돈크라이' '해적' '신흥무관학교' 등 히트 뮤지컬을 창작한 박정아 작곡가와 뮤지컬 '아가사' '비아에어메일' '송오브더다크' 등을 통해 견고하고 풍성한 세계관으로 사랑 받은 한지안 작가가 의기투합한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이다. 박정아 작곡가와 한지안 작가는 2012년 CJ문화재단 크리에이티브마인즈(현 스테이지업) 선정 창작자로서 뮤지컬 '더 넥스트 페이지'에 이어 CJ문화재단과 9년만에 두 번째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됐다. 노바 역 김순택 , 외계인 요원 O126 역 영오, 오너 역 정선기가 초연에 원캐스트로 함께 한다.

작년 겨울부터 유튜브 채널 '박정아's PREVIEW'를 통해 선 공개된 7개의 음원과 16개의 온라인 숏폼콘텐츠로 공연 전부터 뮤지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 콘텐츠 ‘영상’과 오프라인 공연이 연계된 Two-Track 세계관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새로운 공연 콘텐츠의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우주대스타'는 주인공 노바가 직접 악기를 연주하여 펍 씨어터의 분위기를 살리면서도 5인조 우주인 밴드(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의 파워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무대로 관객들에게 콘서트에 온 듯한 만족감을 선사한다.

또한 관객에게 노바가 일하는 라이브 펍에 손님으로 초대됐다는 설정을 부여하고,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머시브시어터 형태로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의 즐거움을 더한다. 특히 마지막 우주콘서트가 펼쳐지는 십여 분은 관객과 배우가 '야광봉 댄스'로 하나가 되는 순간을 선사한다.

한편 '우주대스타'는 오는 25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간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오늘(18일) 5시 첫 티켓오픈이 진행된다.

사진=별들의고향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