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 닷새만에 숨진채 발견된 故 손정민 사건과 관련해 추가 목격자 7명이 확보됐다.

18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손정민 씨가 실종된 지난달 25일 오전 4시 40분께 실종 현장 인근에서 낚시를 하던 일행 7명으로부터 "불상의 남성이 한강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봤다"는 제보를 받았다.

경찰은 해당 제보와 사건 관련성 여부를 조사 중이다. 목격자 7명을 모두 조사한 경찰은 제보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까지 벌였으나 해당 입수자가 손 씨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추가 목격자 확보 및 주변 CCTV 분석을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최근 인터넷 상에서 확산되는 루머와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퍼지고 있어 수사에 불필요한 혼선이 발생하거나 수사력이 분산되는 등 다소 어려움이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보다는 경찰 수사를 믿고 결과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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