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 김태균의 등번호 5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 

사진=연합뉴스

18 한화 구단은 "지난 시즌 은퇴를 선언한 김태균 스페셜 어시스턴트의 현역 시절 배번인 52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김태균은 장종훈(35번), 정민철(23번), 송진우(21번)에 이어 4번째로 한화의 영구결번 지정 선수가 됐다.

한화는 29일 대전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김태균의 은퇴식을 열고 영구결번식을 함께 진행한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한 김태균은 지난 2010~2011시즌 일본에 진출했던 시기를 제외하고 18시즌을 한화에서만 활약한 팀 레전드 선수다. 

김태균은 구단을 통해 "영구결번의 주인공이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내가 선배님들을 보며 꿈을 키웠던 것처럼, 내 영구결번이 한화 후배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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