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검역소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연합뉴스

1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인천공항 검역소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으로 파악됐다. 이미 2차 전파까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검역 업무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들 중 8명은 유전자 분석 결과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방대본은 나머지 7명에 대해서도 사실상 인도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간주되는 '역학적 관련' 사례로 간주, 이들 모두를 '인도 변이' 사례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다.

확진자 15명은 검역소 격리시설 관련 근무자가 9명, 가족과 지인이 각 1명, 기타 사례가 4명 등이다. 기타 사례는 검역소 종사자들의 동료지만 격리 시설에서는 근무하지 않은 확진자들이다.

방역당국은 인도 변이 감염자로부터 검역소 종사자들에게 감염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