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사의 코로나19 백신 43만8천회(21만9천명)분이 오늘(19일) 새벽 국내로 들어왔다.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물량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사와 직접 계약한 백신의 일부로, 이날 오전 1시35분께 UPS화물항공편으로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

정부가 화이자와 직접 구매계약을 통해 확보한 물량은 총 6천600만회(3천300만명)분이며, 현재까지 국내에 인도된 물량은 331만2천회(165만6천명)분이다. 화이자 직계약 백신은 상반기까지 총 700만회분(350만명분)이 들어오게 되는데 이날 공급분을 제외하면 다음 달까지 총 368만8천회(184만4천명)분이 더 도입된다.

현재 화이자 백신은 지역사회에 거주하는 75세 이상과 노인시설 입소·종사자 등의 접종에 쓰이고 있다. 정부는 백신이 순차적으로 차질없이 공급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은 일시적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은 기존 예약자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시행되고, 2차 접종 위주로 진행돼 왔다.

한편 정부가 현재까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총 9천900만명분(1억9천200만회분)이다.제약사별 물량은 화이자 3천300만명분, 아스트라제네카 1천만명분, 얀센(1회 접종) 600만명분, 모더나 2천만명분, 노바백스 2천만명분이다. 얀센을 제외한 다른 백신은 2회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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