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A씨가 불법도박 등 혐의로 이틀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기사와 관련없음)

2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부터 경찰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혐의에 관해 함구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사기 혐의로 피소됐고 최근에는 불법도박 혐의도 받고 있다. 일각에서는 승부 조작 의혹까지 제기했다.

A씨는 “빚을 진 것 맞다”며 사기 혐의 피소에 대해선 인정했으나 다른 혐의는 모두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프로야구 선수 A씨는 KBO리그에서 손꼽히는 우완 투수였지만 지난해 당시 소속 구단이 “2021시즌에 계약하지 않겠다”고 알리자 아쉬움을 드러냈다. 구단은 A씨와의 갈등이 표면화하자 지난해 11월 결국 그를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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