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기온이 30도를 훌쩍 넘는 등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기온이 높아지면서 수면 중 흘리는 땀의 양도 늘었다. 일반인이 하루에 흘리는 땀의 양은 600~700mL 정도지만 여름철에는 2~3L까지 늘어난다.

여름에 땀을 흘리는 것은 체온 조절을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수면 중 지나치게 많은 땀을 흘리면 수분이 증발할 때 오한이 일어 수면을 방해받을 수 있다.

사진=평소생활

평소생활은 통기성이 좋지 않은 소재의 매트리스를 사용할 경우 체온이 높아져 땀 분비량이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로즈드 셀 타입의 메모리폼 매트리스는 세포벽 안에 공기를 밀폐할 수 있도록 설계돼 내연재로 쓸 수 있을 만큼 밀도가 조밀한 대신 통기성은 떨어진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고자 탄생한 것이 오픈 셀 메모리폼이다. 세포벽이 열려 있는 구조를 차용해 통기성을 강화한 소재다. 흡습성 또한 좋아 수면 중 흘린 땀이 고여 불쾌해질 일이 없다.

그러나 통기성만을 고려해 밀도가 낮은 오픈 셀 메모리폼을 선택할 경우 경추를 제대로 지지하지 못해 허리와 등에 통증이 생기거나 내구성이 약해 오래 쓰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오픈 셀 구조를 적용하면서도 고밀도를 유지한 메모리폼 매트리스를 선택해야 수면 건강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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