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에 이어서…

트와이스가 정규 2집 'Eyes wide open'(아이즈 와이드 오픈) 이후 약 8개월 만인 6월 11일 새 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를 발매하고 2021년 여름을 정열의 계절로 장식한다.

선주문 수량 53만을 돌파한 신보 발표에 앞서 9일 오후 6시 타이틀곡 'Alcohol-Free'(알콜-프리)를 선보이고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에 이어 ‘트와이스표 서머송’ 리스트를 추가한 이들이 컴백을 기념해 새 음반에 대해 이야기한다.

Q.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를 들려달라.

쯔위 : 저는 사랑에 빠진 멤버들의 모습이 카메라에 잘 담긴 점이 좋았어요. 사랑의 맛이 어떨지 상상하면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는데, 설레면서도 신나고 달콤한 기분을 표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 부분을 여러 효과와 함께 예쁘게 잘 담아 주셨는데요. 팬분들도 사랑의 맛이 어떨지 상상하시면서 뮤직비디오를 감상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트와이스'하면 군무를 빼놓을 수 없다. 이번 신곡 퍼포먼스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구간이 있다면?

모모 : 이번 포인트 안무는 칵테일 종류를 나열하는 파트에서 그 칵테일의 이름에 맞게 안무를 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후렴 부분 시작에 살짝 취한 듯 살랑살랑 하늘하늘하게 추는 춤도 포인트 안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가장 추천해 주고 싶은 수록곡과 그 이유는? 박진영을 비롯해 글로벌 걸그룹 리틀 믹스의 멤버 제이드 설웰, 이현도 등 국내외 유명 작가진이 참여했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었다면 이야기해달라.

다현 : 제가 단독 작사한 수록곡 두 곡 중 하나인 ‘SOS’에 애정이 많이 가서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멤버들이 곡의 아련한 느낌을 표현하기가 어렵다고 하면서도 다들 잘 표현을 해줘서 작사가로서 정말 좋았어요.

Q.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하며 음악적 역량을 뽐내고 있다. 어디서 영감을 받는지 궁금하다.

사나 : 평소에 드라마를 많이 보는 편인데 드라마의 장면에서 알게 모르게 영감을 많이 받고 있었던 것 같아요. ‘Conversation’ 작사를 시작할 때 제일 먼저 떠올랐던 게 ‘서로 모르는 두 사람이 파티에 들어서자마자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끼는’ 그림이었거든요. 그런 장면들은 아무래도 드라마에서 영감을 받았던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Q. 이번 앨범은 사랑에 빠진 트와이스의 특별한 여름을 만끽할 수 있는 앨범이다. 트와이스에게 ‘여름’은 어떤 느낌인가? 유독 잊히지 않는 혹은 오래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이 있다면?

정연 : 트와이스에게 여름은 신나는 곡으로 많은 분들에게 에너지를 드릴 수 있는 계절이에요. 매 여름마다 새로운 서머송을 선보였는데요. 앨범을 준비하면서 멤버들과 여름에 함께 보낸 모든 기억들이 오래 간직하고 싶은 특별한 순간들이에요.

Q. 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과 잘 어울리는 곡들로 가득 채운 이번 앨범을 200% 즐기는 팁을 소개해달라.

다현 : 이번 앨범에는 ‘Alcohol-Free’처럼 청량한 곡도 있지만 잔잔한 분위기의 곡들도 있기 때문에 장마철에 들어 보시는 것도 감성을 풍부하게 하는 팁이라고 생각해요. 비가 많이 오는 날, 방 안에서 창문을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와 함께 트와이스 새 앨범 수록곡들을 들어보세요!

Q 최근 17편의 뮤직비디오가 1억 이상 조회 수를 돌파해 전 세계 걸그룹 중 가장 많은 1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한 팀이 됐다. 대기록을 거둘 수 있었던 이유와 비결을 들려 달라.

정연 : 트와이스의 음악을 사랑해 주시는 많은 분들 덕이 가장 크지만, 멤버들과의 끈끈함도 큰 역할을 한 것 같아요. 스케줄을 하다 보면 힘들 때도 있는데, 그럴 때마다 옆에 있는 멤버들이 정말 큰 힘이 돼요. 지금은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정도의 끈끈함이 있어요.

Q. 팬들을 직접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라 많이 아쉬울 것 같다. 항상 큰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원스(ONCE: 팬덤명)에게 한마디씩 부탁드린다.

나연 : 팬 여러분들과 직접 못 만난 지 오래됐지만,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기를 기대하면서 만날 날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원스들을 만날 생각하면서 더 열심히 연습하고 새 앨범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팬분들도 너무 우울해하거나 슬퍼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곧 만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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