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등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도쿄올림픽에 불참하게 됐다.

AFP=연합뉴스

11일(한국시간) 미국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아메리카(BA)는 “MLB 40인 로스터에 든 선수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지난 10일 사무국으로부터 도쿄 올림픽에는 40인 외 선수만 출전할 수 있다고 공식 확인했다”고 전했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지난 3월 22일 발표한 도쿄올림픽 예비 선수 명단(154명)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을 제외했다.

다만 텍사스 레인저스 양현종,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뉴욕 양키스 산하 마이너리그 박효준 등 4명은 예비 엔트리에 뽑혔다. 이번에 MLB 사무국의 결정으로 박효준을 제외한 이들도 도쿄올림픽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BA는 아시아보다 MLB 중심으로 운영되는 북미 대표팀의 타격이 더 크다며 “일본은 자국 최고 리그인 일본프로야구(NPB) 선수들을 뽑으면 되고 한국도 최고 리그인 KBO리그 선수들을 뽑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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