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나설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16일 공개된다.

사진=연합뉴스

11일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16일 오전 서울 도곡동 KBO 야구회관에서 도쿄올림픽 최종엔트리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경문 감독이 직접 참석해 엔트리 선발에 대해 브리핑 하고 질문에 답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3월 발표한 154명의 예비 엔트리에서 최종 엔트리 24명을 선발하게 된다. 그동안 김 감독과 대표팀 코칭스태프들은 미국과 한국에서 뛰고 있는 대표팀 후보 선수들을 관찰해왔다. 앞서 김 감독은 투수 10명, 야수 14명으로 엔트리를 꾸리겠다고 했다.

한국은 총 6개팀이 출전하는 도쿄올림픽 본선에서 미국, 이스라엘과 B조에 편성됐다. A조는 일본과 멕시코, 세계 최종예선 1위팀으로 구성돼 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창조한 김 감독은 이후 13년간 올림픽에서 볼 수 없었던 야구가 올림픽 종목으로 부활해 다시 지휘봉을 잡고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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