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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트버2’ 김재중 “12년 만의 예능 감사…시즌10까지라도 함께”

“‘트래블 버디즈’는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어요.”

지난해 라이프타임채널 ‘트래블 버디즈’를 통해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그렸던 가수 김재중이 ‘트래블 버디즈 2: 함께하도록’으로 돌아왔다. ‘트래블 버디즈2’는 전국을 여행하며 다양한 ‘버디즈’와 함께하는 이야기를 도록(圖錄)으로 만들어 담아가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

지난달 13일 첫 공개 후 현재 5회까지 공개된 ‘트래블 버디즈2’를 보며 김재중은 “스태프들과 연락을 하게 되더라”라고 시청 소감을 전했다.

“어제도 작가님과 연락했어요. ‘그때 고생 많았었는데 지금 이렇게 다시 보니 감회 새롭다’는 얘기를 했죠. 지나간 거라 그런지 재밌었던 기억 밖에 안 나요. 촬영을 같이했던 조감독님과 작가님도 얼마 전에 촬영장을 한 번 더 가셔서 못 먹은 음식 맛보고 오셨다고 하더라고요. 또 가고 싶은 마음도 있어요.”

촬영을 위해 국내 곳곳을 방문한 김재중은 “국내 여행이 이렇게 즐거운 건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코로나19 시국으로 해외여행이 불가능한 것 과는 별개로 국내 여행의 묘미를 앞으로도 알아갈 필요성이 있지 않나 싶다”며 “알지 못했던 좋은 스팟이나 음식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저도 모르게 살며시 감독님이 짜주신 판에 잘 녹아서 서슴없이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더 많이 느끼고 먹고 싶었어요. 제가 먹는 걸 좋아해서.(웃음) 그런데 하루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짧더라고요. 잠도 부족하게 자면서 여행했는데도 마음껏 즐기기에는 빠듯한 시간이었지 않았나 싶어요. 나중에는 카메라나 짜인 프레임 없이 자유롭게 갈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그때는 시간을 더 많이 투자해서 가야죠.”

김재중은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강화도를 꼽았다. 그는 “검문소를 통과하고 섬에 도착하자마자 매니저랑 편의점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샀다. 자기 전에 맥주 한 잔 하고 잤는데 그게 왜 이렇게 생각나는지 모르겠다”며 “교동도 근처 숙박업소에 다용도실처럼 같이 쓸 수 있는 키친이 있었다. 거기서 편의점 음식을 데워서 먹었는데 그게 그렇게 생각나더라”라고 추억했다.

‘트래블 버디즈’를 거쳐 ‘트래블버디즈 2: 함께하도록’ 까지, 2년 연속 ‘트버’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는 김재중은 시즌3 제작에 대해 묻자 “너무나 하고 싶다”고 강력 어필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시즌3를 향한 욕심을 드러냈던 김재중은 “제작회사 대표님, 관계자분들께도 어필 드렸는데 좋아하시면서 꼭 가자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했다.

“태어나서 제주도를 다섯 번 정도 갔어요. 제주도조차도 생각보다 많이 안 가봤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육지 기준으로 내륙 안에서 여행을 해봤다면 혹시라도 시즌3를 하게 된다면 섬 여행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어요. 제작진에게도 의견을 드렸는데 촬영팀에서 ‘섬은 힘들다’며 큰 거부감을 드러내시더라고요.(웃음) 울릉도는 가보려고 2번 정도 도전했는데 포항에서 날씨 때문에 배 운행을 하지 않아서 실패했던 경험이 있어요. 가는 것도 쉽지 않더라고요. 흑산도, 마라도 다 너무 좋아요. 가보고 싶어요.”

시즌3를 제작한다면 함께 가보고 싶은 ‘버디즈’로는 배우 최진혁을 꼽았다. 김재중은 “최진혁 군이 피지컬도 크고 좋고, 어른스럽고 남자다운 이미지”라며 “실제로는 굉장히 따뜻하고 반대되는 성향을 가져서 같이 가면 재밌을 것 같다”고 이유를 밝혔다.

김재중은 ‘트래블 버디즈’ 촬영을 하며 “10대, 20대 때 못 느낀 걸 많이 느꼈다”고 털어놨다. 꼭 여행뿐 아니라 30대가 된 지금, 그때 하지 못했던 것들을 하며 소박하고 소소한 것에서 즐거움을 많이 찾고 있는 시기라고. 그는 “촬영 때 많은 걸 누리고 상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일인데 어떻게 보면 즐거운 시간이다. 시즌10까지 한다 해도 가고 싶다고 말할 정도의 프로그램”이라고 ‘트래블 버디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트래블 버디즈’는 저한테는 큰 의미가 있어요. 제가 예능에 못 나간 지 오래됐거든요. 거의 12년 정도 된 것 같아요. 그 와중에 이렇게 두 번씩이나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신 점, 기획해주시는 감독님들에게 너무 감사드려요. 그래서 혼자서 프로그램에 담는 개인적 감정보다는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 큰 것 같아요. 어떤 매체를 통해서든, 혹은 방송이 아닌 다른 방향으로라도 기획을 해준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저는 열려있어요. 많이 찾아주시면 감사해요. 뭐든 열심히 하겠습니다.”

②에 이어집니다.

사진=씨제스

김나연 기자  delight_me@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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