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15일 SNS 생중계 기자회견을 통해 하태경 의원이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도한 변화의 흐름에 담긴 민심의 요구는 시대교체”라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하태경 의원은 “국민의 바람은 명확하다”며 “'낡은 20세기 정치를 하루빨리 끝내고, 21세기에 어울리는 정치를 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과학과 지성이 몰상식과 괴담을 이기는 대한민국, 제가 대통령이 되어 만들고 싶은 나라”라며 “헌법정신을 실천하는 대통령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현 정권을 비판하며 “청와대에 온갖 권력을 집중시키고 민정비서관이 죽창가를 부르며 외교 문제에 개입하는 코미디 정치가 되풀이된다면 우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하태경 의원은 검찰총장 국민 직선제 도입, 법무부 폐지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투자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개발도상국과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해 한국의 경제 영토를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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