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최하는 ‘2021 KF세계영화주간-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이 18일 개막식을 열고 2주간의 온·오프라인 세계영화여행을 시작한다.

사진=KF 제공(올리비아 리, 구본수)

개막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정부의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전 좌석 사전 초청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30주년을 맞아 외교부 공공외교대사, 초청상영작 국가들의 주한 대사, 그리고 영화계 인사들이 참석해 한국국제교류재단 창립 30주년과 2021 KF세계영화주간 개막을 함께 축하할 예정이다.

개막식 사회는 한국계 프랑스인 국제MC 올리비아 리가 맡는다. 개막식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근 이사장의 환영사에 이어 장재복 외교부 공공외교대사의 축사, 원동연 한국영화제작가협회 부회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간단한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팬텀싱어3’과 ‘보이스킹’에 출연해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가수 구본수의 무대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열린다. 개막식 후에는 개막작 ‘배드민턴의 여왕’ 상영이 이어질 예정이다.

사진=KF 제공('배드민턴의 여왕' 스틸컷)

18일 오프라인 개막식과 동시에 네이버TV ‘2021 KF세계영화주간 채널’에서는 14편의 상영작이 모두 무료로 공개된다. 상영작은 한글자막과 영문자막이 제공되며 ‘배드민턴의 여왕’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자막 버전도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네이버TV 온라인 상영은 7월 1일까지 2주간 24시간 무료로 감상이 가능하다.

온라인 상영뿐만 아니라 극장 상영도 함께 진행된다. 6월 19일과 20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는 ‘티토와 새’ ‘상속녀’ ‘동정에 중독된 남자’ ‘나일강의 소녀들’ ‘아가’ 5편의 상영작이 무료로 상영된다. 서울아트시네마 현장에서 진행되는 관객 참여 이벤트도 양일간 열릴 예정이다.

팬데믹 시대 ‘하나의 세계, 다양한 삶’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2021 KF세계영화주간은 18일부터 7월 1일까지 네이버TV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누구나 함께 영화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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