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토너먼트 진출권을 놓고 펼쳐지는 여섯 팀의 정규 리그 서막이 열린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공

16일 첫방송되는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의 정규 리그에서는 지난 파일럿 이후 새로운 멤버 보강으로 더욱 강력해진 기존 네 팀의 전력이 주목된다.

디펜딩 챔피언팀 FC 불나방은 30대 젊은 피 서동주를 영입하며 이번 시즌에도 모든 팀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서동주는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농구, 라크로스, 필드하키 등 미국 유학 당시 다양한 운동 경험을 자랑한다.

FC 개벤져스는 ‘이천수가 인정한 축구 꿈나무’ 김민경이 투입됐고 FC 국대 패밀리는 대한민국 최초 여자 펜싱 메달리스트 남현희와 대한민국 동계 올림픽 최다 메달리스트 박승희, 축구선수 이호의 아내 양은지를 영입하며 팀에 새로운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FC 구척장신은 모델 차수민과 김진경뿐만 아니라 K리그 최하위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린 명장 최용수 감독이 합류해 지난 시즌 꼴찌 탈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불태운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만약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면 축구판을 떠나겠다"라며 자신감 있는 포부를 드러냈다고 전해져 시선이 집중된다.

사진=SBS '골 때리는 그녀들' 제공

또한 지난 시즌 꼴찌를 하며 FC 구척장신과 생이별한 최진철 감독의 새로운 팀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베일에 쌓여진 새로운 선수들은 최진철 감독이 직접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발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FC 액셔니스타는 연예계 액션 고수들이 모인 팀답게 개막식부터 화려한 입장 퍼포먼스를 선보여 단번에 눈길을 사로 잡았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본 방송에서 공개될 FC 월드 클라쓰 선수들은 그 어떤 팀보다 카리스마를 내뿜는 입장으로 존재감을 선보였다고 한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FC 불나방을 피하고 싶어 하는 선수들의 긴장감 속에 역대급 조별 대진표가 발표되며 각 팀의 희비가 엇갈릴 예정이다. 과연 FC 불나방을 맞이할 상대는 어떤 팀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SBS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의 첫 경기는 16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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