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공식 회동한다.

16일 오후 이준석 대표가 취임 인사차 국회 국민의당 회의실에서 안철수 대표와 만남을 갖는다.

이준석 대표의 선출 다음날인 지난 12일 상계동 한 카페에서 만난 후 두번째 만남이다.

이날 회동은 이준석 대표의 예방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합당 문제가 이 자리에서 거론될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전날 합당 관련 입장문에서 "국민의당은 지분을 요구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국민의힘은 더 많이 기득권을 내려놓는 희생과 헌신을 보여줘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이준석 대표는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을 참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