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에 나서는 김학범호의 2차 전지훈련 명단이 공개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16일 대한축구협회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의 6월 2차 소집 명단(23명)을 발표했다.

지난 가나와의 두 차례 평가전에 소집됐던 30명 중 21명이 선택을 받았다. 벤투호에 합류했던 송민규(포항), 원두재, 이동경(이상 울산)과 함께 지난 3월 경주 소집훈련 때 참가했던 김대원(강원)이 2차 소집훈련에 포함됐다.

1차 소집훈련에 함께했던 이승우와 백승호는 호출하지 않았다. 또 스트라이커로 활약한 조규성과 오세훈(이상 김천)도 김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2차 소집 명단 공격수 자원으로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송민규, 김대원, 이동준(울산), 엄원상(광주), 조영욱(서울)이 선택받았다.

미드필더는 이강인(발렌시아)과 김동현(강원), 원두재, 이동경, 정승원(대구), 김진규(부산)가 뽑혔다.

수비진에는 강윤성(제주), 김진야(서울), 이유현(전북), 설영우(울산), 이상민(이랜드), 정태욱, 김재우(이상 대구), 이지솔(대전)이 부름을 받았다. 

골키퍼는 송범근(전북), 안준수(부산), 안찬기(수원)다.

김학범 감독은 이번 소집을 통해 선수들을 점검하고 오는 30일 도쿄올림픽에 나설 22명의 최종명단(와일드카드 및 예비명단 4명 포함)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팀은 7월 중순경 국내 평가전(상대 및 장소 미정)을 치르며 담금질을 한 뒤 7월 17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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