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사실을 직접 알렸다.

사진=연합뉴스

18일 문씨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문화예술위 ‘예술과 기술 융합지원 사업’에 제가 6900만원의 지원금에 선정됐다는 것을 알린다”며 “102건의 신청자 중 저와 비슷한 금액은 15건이 선정됐다고 한다”고 밝혔다.

문씨는 “예술과 기술 융합은 제가 오랫동안 일해왔던 분야라 심혈을 기울여 지원했다”며 “이 사업에 뽑힌 것은 대단한 영예고 이런 실적으로 제 직업은 실력을 평가받는다”고 전했다.

이어 “축하 받아야 할 일이고 자랑해도 될 일이지만 그렇지 않게 여기실 분이 있을 것 같아서 걱정”이라며 “응답해야 할 의견이 있으면 하겠다. 이번에 좋은 작품을 열심히 만들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씨는 지난해 12월 서울문화재단으로부터 받은 1400만원의 코로나19 피해 지원금을 받은 것과 지난달 파라다이스 문화재단으로부터 지원금 3000만원을 받은 것을 두고 공정성 논란이 일었다. 이번에는 이를 의식해 지원금 선정 사실을 미리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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