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테이씨 수민과 시은이 훈훈한 동갑 케미를 선보였다.

스테이씨(수민, 시은, 아이사, 세은, 윤, 재이)는 18일 오후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스테이씨 스튜디오(STAYC studio)’의 세 번째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이날 서로를 위한 선물을 제작하기 위해 도자기 공방을 찾은 수민과 시은은 남다른 하이 텐션으로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했다. 가장 먼저 수민과 시은은 접시와 컵 제작에 필요한 디자인 스케치를 진행했다. 둘은 서로의 생활 습관과 이미지를 고려하며 시종일관 진지한 자세로 제작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핸드 빌딩으로 접시 모양을 빚었다. 시은은 “누군가를 위해 이렇게 뭘 만드는 일은 처음인 것 같아”라 말하며 접시 뒷면에 수민의 이름을 새겨 감동을 자아냈다. 수민 또한 시은 몰래 접시 뒷면에 ‘수민♥시은’을 새기며 멤버에 대한 찐 사랑을 드러냈다.

동시에 수민은 시은에게 “내가 너보다 4개월을 먼저 태어났다”며 언니임을 주장하거나 시은의 애교 섞인 물음에는 묵비권을 행사하는 등 티격태격 케미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시은 또한 수민의 도움에 툴툴대면서도 해줄 건 다 해주는 ‘츤데레’의 모습과 수민을 계속해서 따라하는 장난꾸러기의 면모를 보이며 흐뭇한 웃음을 안겼다.

다음으로 수민과 시은은 컵 제작을 위해 물레를 돌리는 시간을 가졌다. 물레 경력자 수민은 물레를 어려워하는 시은에게 “너 힘 없어서 이럴 줄 알았다”라며 다정하게 돕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여유로운 수민에 비해 시은은 계속 ‘어떻게 해?’를 외치며 어설픈 실력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는 시은이 수민을 뒤에서 안아 물레를 돌리며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하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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