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와 최대철이 의미심장한 만남으로 안방극장을 술렁이게 만든다.

사진=KBS 2TV ‘오케이 광자매’ 제공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지난 방송에서는 이광남(홍은희)과 배변호(최대철)가 서로에 대한 미련을 정리하기로 결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배변호는 황천길(서도진)과 관련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는 이광남을 변호하기 위해 이광남과 황천길의 닭살 돋는 애정 멘트를 살펴보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지만 꼼꼼하게 증거자료를 확보, 이광남을 무혐의로 풀려나게 도왔다. 이후 배변호는 “다시는 연락 안한다. 맘 편하게 살아. 그리고 죽지마라”라고 목이 멘 채 이별을 고했고, 이광남 역시 ‘이제는 끝’인 듯 뒤돌아서 가버렸다.

19일(오늘) 오후 7시55분 방송될 27회에서는 홍은희와 최대철이 또 한번 예기치 않은 만남 이후 감정이 흔들리게 된다. 복뎅이와 장난감을 사서 나오던 배변호가 생선상자를 든 이광남과 마주치는 장면이다. 배변호는 복뎅이 팔에 알록달록한 풍선을 여러 개 매달아 준 후 행복한 듯 크게 웃어 보이고 그때 생선상자를 든 채 트럭에서 내린 이광남과 정면으로 맞닥뜨린다.

이에 당황한 이광남이 “나 이모네 가게에서 일해. 신혼여행 갔단 말 들었어”라면서 허둥지둥 자리를 뜨고, 배변호가 멀어져가는 이광남의 뒷모습을 망연히 바라보는 것. 배변호의 시선을 느끼면서 울컥 솟아오르는 눈물을 참는 이광남의 모습이 담기면서 과연 두 사람의 인연이 어디까지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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