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업계에서는 국내산 원료를 활용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몇 년 전부터 ‘클린 뷰티’와 ‘성분 중시’ 트렌드에 더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화장품이 주목을 받는 추세이다. 특히 청정 지역 제주산 원료를 활용한 기초 제품에 소비자들이 큰 관심을 가지면서 뷰티업계에서는 제주산 화장품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사진=김정문알로에

▶ 제주산 자연 원료 함유 피부 관리 크림

자연주의건강기업 김정문알로에에서 선보인 ‘큐어 인텐시브 배리어 릴리프 크림’은 제주에 위치한 자사 농장에서 3년 간 기른 生알로에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분말 형태로 수입하는 수입산 알로에와 비교했을 때 제주산 알로에는 수분·오일 보유력과 응집활성력이 높다.

해당 제품에는 알로에아보레센스를 발효한 ‘ALOE-BIOME’ 성분이 47.9% 이상 함유되어 있고, 핵심 성분을 저분자화 해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였다. 알로에베라잎즙, 병풀추출물, 시어버터, 비즈왁스 등의 함량을 높여 보습과 진정 효과를 더했고, 임상을 통해 168시간 수분홀딩, 진정, 항산화, 콜라겐 생성능, 피부 장벽 및 치밀도 개선, 미백, 각질 및 주름 개선 등 다양한 효과를 입증했다.

사진=예화담

LG생활건강 예화담에서 선보인 ‘제주 목련 순백 크림’은 3~4월 제주에서 손수 채취한 백목련 추출물을 담은 미백 라인 제품이다. 보통 미백 관련 제품의 경우 건조한 경우가 많은데, 해당 제품은 히알루론산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를 환하고 촉촉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생활건강의 독자 기술 ‘각질 턴오버’를 통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 매끈한 피부로 가꿔준다.

사진=스킨푸드, 구달

▶ 제주를 담은 패드 한 장으로 간편한 관리

스킨푸드에서 선보인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는 제주산 유기농 당근을 원료로 하는 토너 패드이다. 화학적 용매 없이 찜 추출법을 통한 당근추출물과 당근씨 오일에서 얻은 베타카로틴 성분을 함유해 달아오른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일반적인 패드보다 도톰한 패드가 특징이고, 영국과 한국에서 비건 인증을 받았다.

구달이 선보인 ‘청귤 비타C 토너 패드’는 8월~9월초 단 4주만 채취할 수 있는 청귤을 수확하여, 저온의 찬물에서 120시간동안 우려내는 청귤추출물과 비타민C 유도체를 함유, 패드 한 장으로 간편하게 피부 결을 정돈하는 제품이다. 각질제거에 사용되는 화학 성분 AHA, BHA 대신 자연 유래 과일산을 사용해 순하고 촉촉한 사용이 가능하다.

사진=메디힐

▶ 제주산 티트리로 피부 진정

메디힐이 지난 3월 출시한 ‘티트리 임팩트인 밸런싱 마스크’는 28일간 숙성시킨 제주산 티트리에 피부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특허 유산균을 더한 ‘카밍 바이옴TM’ 성분을 담았다. 이 성분은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끈적임 없이 산뜻한 수분을 충전해준다. 유효성분의 흡수력을 극대화 하는 이너셀 원단이 피부에 완벽 밀착되고,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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