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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박선영·차수민·정혜인, ‘골때녀’ PD “거칠고 멋있는 플레이어”

①에 이어서…

‘골때녀’ 6팀 중에서도 유독 눈길을 끄는 건 FC 월드 클라쓰다. 기존에 예능에서 활약하던 선수들도 있었지만 사오리나 엘로디는 낯선 인물. 우선 아는 얼굴이 나와야 한번이라도 더 보게 되는게 예능이라지만, 이런 고정관념을 깨고 눈부신 활약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월드 클라쓰는 오디션을 봤어요. 기존 팀들에도 다양한 직업군이 있고, 다양한 연령대 분들이 있잖아요.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에 계신 외국인 분들이 들어가도 될 거 같다 싶었어요. 주변에 말씀을 드렸더니 하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어요. 감독님과 동석해서 오디션을 보고, 감독님의 의사도 반영을 해서 월드 클라쓰 팀을 꾸렸어요”

이승훈 PD의 말대로 ‘골때녀’ 출연진들은 저마다 다른 직업군이 있다. 생활 반경도 다를테고, 시간을 맞추기도 힘들 거 같지만 팀훈련에 열정적으로 참가해주고 있다고. ‘축구에 진심인’ 선수들의 모습은 비단 방송에 비쳐지는데 한정되지 않았다.

“선수들이 축구를 하는거 자체를 되게 재미있어 해요. 아마 이걸 일로 하라고 하면 힘들거에요. 본인도 재밌고 건강을 위해서 하기도 하고, 본인들이 알아서 시간을 맞춰서 하세요. 촬영이라면 못맞출 시간을 자의로 맞추는게 대단하죠”

선수들의 이런 동력에 감독들 역시 크게 감동했다는 후문. 과거에는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스포츠였고, 또 프로 구단에서 주로 남성들과만 소통해왔던 감독들이지만 어느덧 ‘골때녀’의 열정에 동화되어 가고 있었다.

“선수들이 너무 진정성을 가지고 열심히 해서 감독님들이 놀라셨어요. 그러다 보니 감독님들도 나중에는 승부욕도 더 생기고, 더 잘 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신 거 같더라고요. 그런 상태까지 갔어요(웃음)”

지난 3회까지 불나방VS월드 클라쓰, 국대 패밀리VS구척장신 총 네 팀의 경기가 공개된 상황. 개벤져스와 액셔니스타는 다음주 시청자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앞으로의 성장이 돋보이거나 눈여겨볼 선수가 있냐는 말에 이승훈 PD는 “박선영씨는 점점 더 성장하고 계세요"라고 운을 뗐다.

선수 전체의 연령대를 기준으로 했을 때 박선영은 결코 어린 편에 속하지 않았다. 체력이 중요한 스포츠에서 박선영의 반전 활약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탁월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한 박선영의 존재감은 다른 팀 감독들에게 단연 견제 1순위였다.

“박선영씨는 누가봐도 우리 리그 탑클라스 실력이 잖아요. 더 놀라운 모습과 멋진 플레이를 기대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국대패밀리에서는 한채아씨가 실력이 점점 늘어가고 있어요. 다음 경기에서는 더 장난이 아닐 거에요. 성격도 너무 좋고 털털하세요. 어제 방송에서도 헤딩도 과감하게 하시잖아요. 성장이 관전포인트에요”

승부차기에서 쓰라린 패배를 맛본 구척장신 골키퍼 아이린도 성장형 선수로 꼽았다. PD는 “승부차기는 본인이 모든걸 짊어져야 했기 때문에 많이 힘들었을 거에요”라고 운을 뗐다.

“승부차기 이후로 아이린씨도 어마어마하게 준비를 해서 다음 경기에 돌아와요. 그 모습도 되게 멋있었거든요. 개벤져스는 다음주 방송에 나올테지만 누가 봐도 김민경씨 활약이 엄청나요. 월드 클라쓰는 저번 경기에 잘 안보였지만 구잘 선수가 어마어마한 활약을 하거든요. 아직 방송에 등장 안 한 액셔니스타 정혜인씨도 실력이 좋아요. 불나방 박선영, 구척장신 차수민, 정혜인씨 세분이 풍기는 매력이나 플레이스타일이 거칠고 멋있어요”

사진=SBS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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