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시애틀 매리너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AP=연합뉴스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세일런 필드에서 열린 2021시즌 MLB 시애틀전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4이닝 동안 홈런 2개 등 안타 7개를 맞고 5실점(4자책점) 했다.

토론토는 이날 시애틀에 2-7로 패했으며 류현진은 올 시즌 5번째 패배(7승)를 당했다. 지난달 11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 패배 후 4경기 만에 패전이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ERA)은 3.41에서 3.65로 올랐다. 공 85개를 던진 류현진은 1-5로 끌려가던 5회 교체됐다. 류현진이 올해 5이닝을 넘기지 못한 건 지난 4월 26일 탬파베이 레이스(3과 3분의 2이닝)전에 이어 두 번째다.

류현진은 이날 시애틀의 왼손 투수 기쿠치 유세이와 한일전을 치렀다. 빅리그 진출 후 맞이한 세 번째 일본 투수들과의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한일전 2패를 떠안게 됐다. 한국 투수들은 빅리그에서 펼쳐진 11번의 한일전에서 6승 3패를 기록, 3승 5패의 일본 투수들을 역대 전적에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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