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새 역사를 쓰고 있다.

AP=연합뉴스

5일(한국시간) 오타니는 미국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2021 MLB 홈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에인절스가 2-0으로 앞선 3회말 1사에서 오타니는 솔로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31호 홈런이었다.

이 홈런으로 오타니는 마쓰이 히데키(2004년 31홈런)가 보유한 일본인 메이저리거 역대 한 시즌 최다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그는 MLB 역사상 최초로 투타 모두 올스타에 선정됐다. 에인절스는 투표로 선발된 오타니, 마이크 트라웃 이외에 재러드 월쉬까지 총 세 명의 올스타를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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