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스위스 귀부인 화장품’으로 유명한 명품 스킨케어 브랜드 스위스퍼펙션으로 중국 프리미엄 소비시장을 공략한다.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최고급 호텔 스파와 면세점까지 함께 입점하며 명품 화장품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일 중국 티몰의 명품 전용 온라인 플랫폼 ‘럭셔리 파빌리온’에 스위스퍼펙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중국 명품시장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쐈다.

럭셔리 파빌리온은 티몰이 2017년 자사 VIP 고객을 위해 만든 플랫폼으로 티몰에서 직접 선택한 럭셔리 브랜드만 입점할 수 있다. 현재 스위스퍼펙션 외 구찌, 까르띠에, 샤넬 뷰티, 라메르 등 200여 개 명품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위스퍼펙션 브랜드관의 현지 유통 대행을 위해 티몰 내 매출 1위 유통사인 바오준과 손잡았다. 바오준은 중국 최대 규모의 이커머스 솔루션 기업으로 현재 럭셔리 파빌리온 내 구찌 뷰티, 버버리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유통 대행을 맡고 있다.

앞으로 스위스퍼펙션 브랜드관의 모든 마케팅 활동과 프로모션, 제품 판매, 고객관리 등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직접 맡고, 현지 유통에 필요한 플랫폼 네트워크, 물류, IT 서포트 등은 바오준이 지원하게 된다.

스위스퍼펙션은 티몰 브랜드관 오픈과 동시에 중국 주요 도시 내 5성급 호텔과 면세점에도 공격적으로 입점한다. 이달 말 심천 포시즌스 호텔 스파에 진출하며 하반기에는 베이징 및 상하이 포시즌스 호텔과 불가리 호텔 스파 4곳에 입점하는 등 중국 최상위 VIP 고객들과의 접점을 넓혀나간다. 또한 9월게 하이난 면세점에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스위스퍼펙션이 가진 독보적인 핵심 기술인 식물성 세포 재생 복합체 성분 ‘셀룰라 액티브 아이리사’로 중국 럭셔리 화장품 시장을 석권하겠다는 포부다.

사진=신세계 인터내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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