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13년 만에 금메달 획득에 도전하는 도쿄올림픽 한국 야구대표팀이 19일 출항한다.

사진=연합뉴스

7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야구대표팀이 KBO리그 전반기 종료일 다음날인 19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 호텔에 모인 뒤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첫 훈련을 한다"고 전했다.

대표팀은 20일부터 22일까지 호흡을 맞추고 2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4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라이징 스타팀'과 평가전을 치른다.

선수들은 24일 KBO리그 올스타전에 참가하고 25일 키움 히어로즈와 두 번째 평가전을 벌인다. 2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떠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미국, 이스라엘과 도쿄올림픽 B조에 편성됐다. 김경문호는 29일 오후 7시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이스라엘과 첫 경기를 치르고 31일 같은 장소에서 오후 7시 미국과 맞붙는다.

조별리그 후엔 변형 패자부활전 방식의 토너먼트로 A조에 속한 일본,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일전을 벌인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